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오른 달러당 1,053.2원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날 외국인은 2천억원 이상 팔아치우는 등 주식시장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당 1,050원선에 근접하자 당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계감도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당국의 실제 개입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 짙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말을 맞아 글로벌 외환시장은 뚜렷한 논리 없는복잡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유로화는 랠리, 엔화는 약세, 위안화는 최고치를경신했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4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5원 내린 100엔당1,027.01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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