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요르단 주택무역은행(HBTF)과 5천만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4일 요르단 암만에 있는 HBTF 본점에서 미셸 마르토 HBTF은행장과 만나 한국산 물품을 수입하는 현지 기업에 5천만 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하는 전대금융 계약서에 서명했다.
전대금융은 '빌린 돈을 다시 남에게 꿔주는' 개념이다.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한도계약을 체결하고 자금을 빌려주면, 현지은행은 이를 활용해 다시 한국 물품을 수입하려는 현지 기업에 이 자금을 대출해주는제도다.
김 행장은 "기존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한 한국 기업의 요르단 인프라 사업지원에 덧붙여 요르단 현지 대형 상업은행의 네트워크를 통한 금융지원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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