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0엔당 1,030원대에 진입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오른 달러당 1,0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원화가치 하락을 반영해 전일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064.0원에 개장했다.
이후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고 미국과 유럽 증시 강세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장중 1,060.6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95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환율을 하락시켰다.
하지만, 최근 전반적인 원화 가치 상승 분위기에 따른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이작용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서울 외환시장은 주로 수급에 따라 크지 않은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5원 오른 100엔당1,038.86원에 거래됐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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