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역사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기획재정부는 고려사, 고려사절요, 금석문 등에 흩어진 6만5천445건의 고려사자료를 통합, 연대별로 재구성해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db.history.go.kr)에서제공하는 사업 예산 4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담았다고 14일 밝혔다.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의 주요 편년사료는 국사편찬위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해왔지만, 고려시대 역사자료는 흩어져 있어 종합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정부는 또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인 '승정원일기' 원문 정보화 사업 예산으로 10억원, '조선왕조실록' 영문화 사업 예산으로 4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유병서 기재부 교육예산과장은 "이번 서비스로 한국사 주요 사료 속의 무궁무진한 소재가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원천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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