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발전 상황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핵심통계 지표를 추린 '국가 주요지표' 시안이 마련됐다.
통계청은 다양한 통계지표 중 국가 발전 상황을 종합적이고 쉽게 전하는 핵심지표를 추려 '국가주요지표 체계'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주요지표 체계는 경제·사회·환경 3개의 부문으로 나뉘며, 하위 체계로 인구, 건강, 국민계정, 고용과 노동, 생활환경과 오염 등 16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총생산과 개인소득, 지니계수, 취학률, 온실가스 배출량 등총 146개 지표가 선정됐다.
통계청은 "지난 5월부터 민간 연구팀을 구성, 시안 마련 작업을 벌여왔다"며 "국가 발전의 주요 국면을 측정할 수 있고 주요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는 성과 중심 지표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는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국가주요지표 체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국가주요지표는 e-나라지표 시스템(www.index.go.kr)을 통해 내년 4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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