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원 오른 달러당 1,063.5원에 거래됐다.
유로화 가치의 급락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게 환율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시카고 제조업지표도 호조를 보여 달러화 강세에 일조했다.
다만, 개장과 함께 4.3원 상승한 환율은 이후 상승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넘어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월 네고 물량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달러당 1,060원대 초반에서 공방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67원 오른 100엔당 1,082.00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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