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농축수산물의 수입 가격이 떨어지면서 3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Ǝ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2010년1월=100)는 114.1로 전월보다 3.0%, 작년 동월보다 0.1%각각 떨어졌다.
수입가격지수는 지난 6월부터 3개월째 하락세로, 그 폭은 전월 대비 6월 0.3%,7월 1.2%, 8월 3.0%로 점점 커지는 추세다.
농산물은 113으로 전월보다는 3.9%, 작년 동월보다는 0.7% 하락했다.
전월보다 값이 오른 농산물은 양배추(25.2%), 건고추(20.0%), 냉장 마늘(3.1%)등이며 팥(-62.1%), 생강(-32.6%) 등의 수입가격은 내렸다.
과일은 오렌지(19.8%)의 수입가격이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포도(-13.2%), 바나나(-8.5%), 레몬(-4.8%), 파인애플(-2.7%) 등의 대부분 가격이 하락했다.
두부(-23.1%), 밀가루(-10.6%), 설탕(-5.0%), 김치(-3.6%) 등 가공제품은 대부분 지난달보다 수입가격이 내려갔다.
육류도 전달보다 돼지고기(-4.7%), 닭고기(-2.2%), 소고기(-1.9%) 등의 가격이하락했다.
수산물 가격은 지난달과 비교해 농어(7.9%)를 제외한 미꾸라지(-4.7%), 돔(-4.1%) 등 주요 활어류의 수입가격이 하락했지만, 신선 어류 수입가격은 갈치(24.8%),대게(11.7%), 낙지(10.1%), 가리비(6.3%)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냉동어류의 수입가격은 지난달보다 조기(14.2%), 홍어(12.5%), 임연수어(11.6%)등은 상승했지만, 명태(-14.8%), 가오리(-5.9%), 꽃게(-4.1%)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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