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후보들 대거 탈락…정부 검증과정서 제외된 듯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 대표 인사에서 1순위로올랐던 후보들이 대거 탈락하고 2순위 후보들이 선임되는 '뒤집기'가 벌어졌다.
청와대의 인사검증이 지연된 탓에 우리금융[053000]은 이순우 회장이 취임한 지2개월 반 만에 계열사 대표 인사가 일단락됐다.
우리금융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우리카드 사장에 강원 전 우리은행부행장,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에 김병효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자산운용 사장에는 박종규 전 유리자산운용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임해 이사회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3명은 애초 대추위가 정부에 인사검증을 의뢰할 때 2순위로 올랐던 인물이다. 1순위는 우리카드가 유중근 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아비바생명이 강영구 전보험개발원장, 우리자산운용이 신중혁 전 유진자산운용 대표였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 인사검증 과정에서 일부 1순위 후보들의 결격사유가 지적받은 것으로 안다"며 "이 때문에 처음에는 가능성이 작았던 2순위 후보들이 올라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우리F&I 사장에는 박성목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우리FIS 사장에는 김종완 우리은행 상무가,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 사장에는 최은옥 전 우리PE 본부장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에는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우리신용정보 사장에는 허종희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각각 내정됐다.
광주은행장 후보는 행장후보추천위원회가 조만간 후보자 면담을 거쳐 낙점할 예정이다. 현재 김장학 우리금융 부사장과 조억헌 광주은행 부행장이 경합하는 것으로알려졌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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