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계정체계(SNA)의 개편을 준비 중인 한국은행은 오는 9월 3∼4일 주요국 국민계정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민계정 국제세미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한은 소공별관에서 '글로벌화가 경제통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여는 이번세미나에는 브렌트 물턴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국민계정 부장을 비롯해 호주통계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특히, 물턴 부장은 지난 7월 국민계정체계를 SNA'에서 SNA'로 변경한 미국의 사례를 소개하고 다국적기업의 증가 등 세계화가 국민계정에 미치는 영향도 설명할 예정이다.
한은은 내년 상반기 중 국민계정체계를 개편해 미국처럼 군사무기지출, 오락·문화·창작품 제작비 등을 고정투자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민계정은 대표적인 국민소득 통계로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1인당 소득, 저축률 등 대표적인 경제지표들이 산출된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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