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소멸하는 포인트 규모 감소에 이바지"
조회 한 번으로 자신이 보유한 모든 카드의 적립 포인트를 파악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이용자 수가 143만명을돌파했다.
1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의 웹누적 이용자 수와 카드포인트 앱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가 총 143만6천274명에 달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 보유자가 포인트를 알려면 카드사별로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작년 4월 16일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을 만들었다.
같은 해 10월 8일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카드포인트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앱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029780],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NH농협카드, 비씨카드, 외환은행[004940], 씨티은행 등 10개사의 신용카드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알 수 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회원이 시스템에 접속, 본인 확인을 위한 공인인증 과정만 거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고서 비슷한 과정을 거치면 된다.
여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가 포인트 사용을활성화하고 유효기간 만료로 자동 소멸하는 포인트 규모의 감소에 이바지한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고객이 사용하지 않은 채 자동소멸된 카드 포인트는 2008년 1천359억원, 2009년810억원, 2010년 1천169억원, 2011년 1천93억원 규모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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