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지식재산권에 기반을 둔 해외매출을 수출로 인정해 총 390억원의 대출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본격 시행에 들어간 지식재산(IP) 수출자금 제도의 첫 지원은 이랜드월드'의류 브랜드 상표권'(250억원), 팬엔터테인먼트[068050] '드라마 저작권'(60억원),엠게임[058630] '게임판권'(80억원) 등 3곳에 돌아갔다.
수은은 올해 초 IP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서비스산업팀을 신설했다. 이후 IP 수출기업들을 상대로 민간금융이 미치지 못하는 부문을 조사해 지난 6월 IP수출자금 제도를 도입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창조경제의 근간이자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지식서비스 산업의 자금 수요를 민간금융이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맞춤형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수은은 IP 수출자금과 해외시장 개척자금 등에 올해 총 1천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