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제시안에서 0.11%포인트 인하
롯데카드와 홈플러스가 카드수수료율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롯데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가맹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기존입장을 철회하고, 롯데카드와 정식으로 재계약 했다.
롯데카드는 홈플러스에 최초 제시한 카드수수료율에서 0.11%포인트 인하한 2%초반대의 수수료율에 양사가 지난달 31일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대형 할인점에 적용되는 카드사의우대 수수료율은 종전 1.5∼1.7%에서 2%대 초반으로 조정됐지만, 홈플러스와 롯데카드는 수수료 인상폭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왔다.
이에 홈플러스는 롯데카드에 가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수수료 협상이 타결되면 재계약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객불편을 막고자 롯데카드와 홈플러스가 서로 한발씩 양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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