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커지는 기후변화의 위협에 기업과 정부가신속하게 대응하고 이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내놓은 `가시화된 기후변화 리스크와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는 점진적인 기온 상승보다 폭염, 혹한과 같은 극한의 기온 변동이나 가뭄, 홍수, 태풍 등 기상이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보건 불안, 전력소비 증가, 사회 인프라 손실, 식량·원자재가격 상승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부와 지역사회, 기업에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보고서는 기업이 기후변화에 대비해 경영 시스템 전반을 정비하고, 나아가 이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후변화의 위협이 커지는 것을 계기로 앞으로 기업이 관심을 둘 분야로는 기상정보서비스, 기상·방재 장비, 원자재·재무위험관리, 질병관리서비스, 수 처리 및전력 저장 등 5개 분야를 꼽았다.
보고서는 "정부의 투자 및 지원 정책과 함께 한국기업이 보유한 제조업 경쟁력,IT 기술, 빠른 사업 추진력 등의 강점을 활용해 기후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모색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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