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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4.0원 하락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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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물량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달러당 1,118.0원에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2원 하락한 달러당 1,121.8원에 개장한 환율은 일부 은행권의달러 매도 움직임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의 영향을 받아 오전 한때 1,117원 선까지내려갔다.

이후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반등했지만, 오후 들어 네고 물량이 다시 들어오면서 다시 1,117원 선까지 떨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7∼1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보고를 앞두고 이날 서울 외환시장은 관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서울 뿐 아니라 유럽과 일본 시장에서도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변동이 제한적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4원 내린 100엔당 1,120.42원에 거래됐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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