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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급증하는 1인가구 맞춰 상품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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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기업들이 이를 겨냥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내놓은 `인구와 가계 통계로 본 1인 가구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 가구였다.

전체 가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구도 2010년 이전에는 4인 가구였으나, 2010년 1인 가구의 비중이 4인 가구를 앞질렀다.

1인 가구의 인구 구성을 보면 중년 남성 1인 가구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있었다.

40∼50대 중년 남성이 1인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6.3%로 2000년보다 5.1%포인트 증가했는데, 이는 증가폭 측면에서 모든 성별·연령별 구성비 중 가장 큰 규모다.

40∼50대 미혼 남성과 50대 이혼 남성의 증가가 중년 남성 1인 가구가 늘어난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소득 측면에서는 1인 가구의 소득이 2인 이상 가구보다 낮고, 두 부문 간 소득격차도 확대되고 있었다.

이는 1인 가구 중에서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는 20∼30대 청년층 1인 가구와 70세 이상 고령 1인 가구의 소득 부진 때문으로 여겨진다.

소비지출 측면에서는 최근 수년 간 2인 이상 가구의 평균 소비성향은 하락세를지속한 반면, 1인 가구의 평균 소비성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1인 가구의 경우 소비지출 중 주거비, 식료품비 등 필수소비의 비중이 높아 소득 악화에 맞춰 소비를 줄이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구소 이은미 수석연구원은 "소득수준은 높지만 소비성향이 낮은 중년 1인 가구를 위해 다양한 고급형 상품을 개발하고, 소득이 낮은 청년층과 고령층 1인 가구에 대해서는 간편하고 알찬 실속형 맞춤상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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