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수급 공방 끝에 달러당 1,130원대로 내려왔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하락한 달러당 1,139.
4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당 1,140원을 두고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 수입업체의 원화결제수요가 공방을 벌였으며, 네고 물량에 밀려 환율이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는 등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환율하락에 영향을 줬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어제 환율이 급등한 데 따른 조정의 측면도 있다"며"시장이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당 99.63엔에 거래됐다. 원·엔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88원 내린 100엔당 1,142.9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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