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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8.4원 하락 출발…글러벌 달러 약화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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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가 약화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8.4원 내린 달러당 1,126.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17분 현재는 6.6원 내린 달러당 1,127.8원에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증시가 사흘 만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증시 급락에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 때문에 코스피로 인한 서울 외환시장 불안감은 다소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95엔선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다면 원·달러 환율 역시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및 롱스탑(달러화 손절매도)등 매도 우위 속에서 1,120원선 초반 흐름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120.0∼1,129.0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2원 내린 100엔당 1,183.90원이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95.17엔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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