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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100엔 붕괴에 원·달러 환율도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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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100엔선이 무너짐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2원 하락한달러당 1,120.8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미국의 경기지표가 기대를 밑도는 수준으로 발표된데 따른 달러화 약세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5월 제조업 활동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자 미국이 양적완화를 조기 축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해졌고, 이 때문에 달러화 강세 기조가 조정을 받은것이다.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밤사이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엔을 하향 돌파했고,이는 엔·달러 환율과 같은 흐름을 보이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다만 일본의 '아베노믹스' 영향력이 다소 흐려져 일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으로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10시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78원 내린 100엔당1,126.5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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