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본부세관 이영모 관세행정관
세계관세기구(WCO)가 인증한 통관물품 심사분야의 국제 훈련 교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출됐다.
관세청은 서울본부세관에서 근무하는 이영모(45) 관세행정관이 국제 기구 전문교관인력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관세청은 총 6개 분야에서 7명의 국제기구 전문 교관인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 관세행정관은 심사국 법인심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창의적인 심사기법과 외국 관세 당국과의 협조 등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악용 등 합법을 가장한 무역업체의 탈세 혐의를 밝혀내는 데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정보기획과에 근무할 때는 국외 관세 당국과의 통관자료 교환사업과 세관 신고항목 표준 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관세청은 이 관세행정관이 세계관세기구의 교관 선발기준인 직무 전문성, 영어구사능력 등 교관 업무 자질과 국제 감각을 두루 겸비했다고 소개했다.
이 관세행정관은 3년간 세계관세기구가 주관하는 능력배양 훈련 프로그램의 교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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