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의 월말 달러화 매도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달러당 1,122.4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달러 매수세로 1,130원 선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은행권의 달러화손절매도 움직임과 수출업체의 월말 달러화 매도 물량,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로 낙폭을 확대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보이는 등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다소 약화한 것이 하락세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미국 금융시장 휴장을 앞두고 있고 국내외에서 특별한 지표 발표가 없어 이날거래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1원 내린 100엔당 1,111.38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 달러당 100.97엔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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