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농협금융 회장 내정자는 내달 중순 윤곽
우리금융지주의 새 회장 내정자가 오는 23일 발표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21일 "3명의 최종 후보에 대한 검증 완료 시점을 이번 주수요일 또는 목요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김준호 우리금융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정해 정부에 넘겼다.
세간에서는 이 행장이 우세하다거나 이 위원장과의 2파전이 아니냐고 보고 있으나 회추위 관계자는 "아직 명단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정부에서 명단이 오는 대로 마지막 회의를 열어 내정자를 발표하고 우리금융은 이사회를 열어 내정자 신분을 확정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내정자는 23일 발표하고, 이튿날 이사회를 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내달 중순 주주총회를 소집, 내정자의 회장 선임을 표결로 정할 계획이다.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내정자는 다음 달 중순께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부 경영승계 프로그램과 헤드헌팅 업체들의 추천을 받아 회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KB금융[105560] 회추위는 이번 주 중 10명가량으로 추린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3~5명을 면접 대상자로 좁히고, 내달 중순께 회추위에서 단독 후보를 이사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오는 24일 이사회에서 회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선임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금융도 KB금융과 마찬가지로 회추위가 헤드헌터 업체들로부터 후보를 접수,이들 가운데 3~5명을 면접 대상자로 추린다.
농협금융 차기 회장은 다음 달 중순, 늦으면 하순께나 내정자가 발표될 것으로보인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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