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 감소와 위험가중자산 증가로 국내 은행의 재무건전성이 다소 나빠졌다.
금융감독원은 3월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바젤Ⅱ)이 14.
00%로 지난해 말 14.30%보다 0.3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기본자본(Tier1)비율도 10.99%로 작년 말 11.12%와 비교해 0.13%포인트 내려갔다.
이는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자기자본이 5천억원(0.33%) 줄어든 것에 비해 위험가중자산은 21조3천억원(1.83%)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기자본의 경우 잔존만기 5년 미만 후순위채권 인정금액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미쳤고 위험가중자산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원화대출금이 늘고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화대출금 원화 환산액도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
금감원은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은행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자본확충 등 은행의 자본관리 강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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