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자살 사건에서불거진 주류업계의 밀어내기 여부에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우선 전통주는 물론 소주, 맥주, 양주 등 전체 주류의 거래와관련해서 밀어내기가 있는지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주류 제조사와 수입사 등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 무자료 거래 가능성이 나오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면 정식 세무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실태 점검은 대량 거래시 가격이 낮아지므로 손실 보전 차원에서 무자료거래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조사 기간이나 세무조사 착수 여부를 예단할 수없다"며 "사안이 경미할 경우 세무조사보다 수위가 낮은 점검에 들어갈 수도 있고,탈세와 관련된 혐의가 나오지 않으면 실태조사로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choina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