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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물가, 유가 하락에도 환율 탓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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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물가, 유가 하락에도 환율 탓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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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보다 0.1% ↑…수출물가는 0.6%↑

원화 가치의 평가 절하 때문에 지난 4월 수입물가가 국제 유가의 하락에도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104.39로 전월보다 0.1% 높아지면서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현영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원ㆍ달러 환율이 3월 달러당 1,102.2원에서 4월 1,121.83원으로 1.8% 평가 절하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가는 배럴당 101.69달러로 3월보다 3.7% 하락하는 등 계약통화(수출입때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평균 1.4%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철광석(35.1%)의 오름폭이 컸고 냉장어류(22.2%), 치즈(10.7%), 과일(3.5%), 쇠고기(3.4%), 가구(2.0%) 등 소비재에서 비교적 상승 품목이 많았다.

하락품목은 천연고무(-13.0%), 나프타(-5.9%), 원유(-1.9%) 등이다.

수입물가가 오르면 국내 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할 때는 9.7% 떨어진 수준이다.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7.5%하락했다.

4월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0.6% 오르며 3개월째 상승세를 유지, 기업들의 채산성향상에 도움을 줬다.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1.1% 하락, 수출물가 상승은 원화 가치 절하의 덕을 본 셈이 됐다.

품목별로는 메모리반도체인 DRAM(18.5%), 팩시밀리(7.9%), RV 자동차(2.0%)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내린 품목은 금괴(-5.4%), 은괴(-9.5%), 동판(-3.5%) 등이 있으며 구형 모델을밀어낸 탓에 휴대용전화기(-3.6%)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수출물가는 1년 전보다 5.7% 하락한 수준이다. 계약 통화 기준으로는 4.0% 떨어졌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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