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8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백운찬 관세청장과 모하메드 부더발라 알제리 관세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관세청이 아프리카 지역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의 협정이다. 앞서관세청은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28개국과 세관상호지원협정을 맺었다.
관세청은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간 불법·부정 무역 단속 공조뿐 아니라세관 협력을 강화해 한국 기업의 수출입 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협정 체결에 앞서 양국은 지난 7일 관세청장회의를 열고 조직화, 국제화되는 밀수 등 불법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세 당국 간 정보 및 단속 기법을 공유하는 등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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