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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중국서 車책임보험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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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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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서 다이렉트 책임보험 출시 행사

    삼성화재[000810]는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호텔에서 다이렉트(직판) 자동차 보험인 '삼성직소차험(三星直銷車險)' 출시 행사를 갖고 상하이, 쑤저우 등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삼성화재 중국법인인 삼성재산보험이 출시한 직소차험은 국내 인터넷 자동차 보험인 '애니카 다이렉트' 사업 모델을 중국 현지 실정에 맞춰 구축한 것으로, 국내업계 최초로 중국에서 판매하는 책임보험이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에서 자동차 보험을 판매했으나 자손, 자차 등 임의보험에 국한했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자동차 책임보험 사업인가를 받아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삼성화재는 지난 3월 출범한 고객만족위원회를 중심으로 '고객만족경영'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아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고객만족위원회는 중국 상하이소비자권익위원회 조교려(趙皎黎) 부주임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고객 패널 9명과 삼성화재 관계자 5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조교려 위원장은 "삼성화재가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겠다는 것은 중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의미 있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은 "국내에서 축적한 고객만족경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중국 고객에게도 사랑받는 보험사가 되겠다"며 "중국 내 외자계 보험사 가운데 성장과 투명성, 고객만족 부문에서 앞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시 행사에는 김 사장 이외에도 중국법인장인 정현준 상무와 고객패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화재는 2005년 4월 외자계 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중국에 법인 설립 인가를받아 상하이, 베이징, 톈진, 선전, 쑤저우, 칭다오 등에 총 6개 영업점을 설립했다.

    2010년 6월 현지 자동차 임의보험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기 전까지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영업에 주력했다.

    choina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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