Ɗ대 3' 결정…6년여 만에 처음
지난 4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전체 7명의 위원 중 3명이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가운데 이뤄진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공개된 ƍ차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7명의 위원 중 하성근, 정해방, 정순원 위원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을 주장했다.
금리 동결은 김중수 총재, 박원식 부총재와 임승태, 문우식 위원이 지지했다.
사실상 이번 금리 동결 결정에서 김 총재가 캐스팅 보트를 던진 셈이다.
이날 금통위 회의에서 2.75%의 기준 금리를 2.50%로 인하할 것을 주장한 한 위원은 물가 안정세, 미약한 경기 회복력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반면 금리 동결을 주장한 한 위원은 상하방 리스크가 있는 만큼 기준 금리는 유지하면서 총액한도대출을 혁신해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 결정을 두고 4대 3으로 팽팽히 맞섰던 사례는 2006년 8월이후 처음이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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