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11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종가보다 3.1원 내린 수치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119.5원에 개장하고 나서 장초반 1,120.9원까지 올랐다가 코스피 상승,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 등의영향으로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엔·달러 환율이 100엔 선 돌파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역시 관망세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했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장 출발 이후 큰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았다"면서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이어서 실수급에 따라 움직인 것으로 해석된다. 관망세가뚜렷하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35분 현재 달러당 5.10원 내린 1,122.09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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