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에 한국의 경제 성장 지식을 전수해주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KSP(Knowledge Sharing Program)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KSP는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경제개발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개도국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추후 우호적인 경제협력 기반을 구축하는사업이다.
한국은 중국의 거시경제 총괄 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지식재산권남용 방지 ▲행정기관의 시장경쟁 저해 방지 ▲새로운 경제 분석 기법 등 주로 공정거래와 관련한 정책 경험을 공유해주기로 했다.
러시아에는 연해주 정부 측이 마련한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한 검토 등 부분에서노하우를 전수해주기로 했다.
한국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호적인 대(對) 중국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극동·시베리아 개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앞서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자원 부국, 멕시코와 페루,볼리비아 등 중남미 국가, 동 유럽국, 아시아 신흥경제국 등 35개국과 KSP 지식공유협력을 수행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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