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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100엔 숨고르기에 환율 약보합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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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100엔 선 돌파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0.5원내린 1,118.50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과 같은 달러당 1,119.0원에 개장하고 나서 1,118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달러 환율이 100엔 선 앞에서 주춤한데다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이 나오면서 환율이 약보합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22일 100엔 선 돌파에 실패하면서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국인 주식 매도, 네고 물량 부담, 잠재된 북한 리스크 등이 하단을 지지해주면서 오늘 환율은 1,1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엔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3원 내린 1126.65원에 거래됐다.

rainmaker@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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