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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경제(금융지주 새판짜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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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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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6시1분 송고한 '금융지주 새판짜기 시동…우리금융 회추위 출범' 제하기사 4번째 문장의 우리금융 사외이사 수를 6명에서 7명으로, 이사회 구성원을 7명에서 8명으로 바로잡습니다.>>금융지주 새판짜기 시동…우리금융 회추위 출범KB금융도 내달초 회추위 꾸릴 듯…후보군 하마평 무성

    사의를 밝힌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화한다.

    7월까지 임기를 채우겠다고 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후임 인선도 조만간개시돼 이명박 정부 시절의 '금융권 4대천왕'이 모두 퇴진하고 '새 판'이 만들어진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053000] 이사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1분기 실적과 더불어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 문제를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 회장이 의장을 맡고 7명의 사외이사가 참여해 모두 8명이다. 회추위는 이사회 운영위원회가 선임하는 사외이사 3명,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측 1명, 외부 전문가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우리금융의 한 사외이사는 "이 회장의 사의 표명 이후 열리는 첫 회의인 만큼회추위 구성과 향후 후보자 공모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외이사는 "아직 회추위에 누가 들어갈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회추위원장을 맡는 게 적절하다는 견해가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회추위는 곧 회장 공모 공고를 내 후보자를 접수한다. 우리금융 안팎에선 인선과정에서 불거지는 잡음을 최소화하려면 공모를 포함한 선임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회추위는 주주총회 통보에 걸리는 시간(3주일)을 고려해 늦어도 내달 중순께 차기 회장을 내정하고, 이사회는 6월10일 주총에 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에 부친다. 정부는 6월 말까지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KB금융[105560] 이사회도 오는 26일 정례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 1분기 실적 보고만 정식 안건으로 올랐지만, 차기 회장에 대한 의견도 비공식적으로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KB금융 회추위는 늦어도 내달 초에는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세간에선 우리금융 차기 회장으로 우리은행장과 우리금융 부회장을 지낸 이덕훈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 대표, 우리은행장 출신의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순우 현 우리은행장 등 내부 출신과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거론하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금융 회장 인선과 관련해 "민영화를 빨리해야 한다는 철학이 강한 분이 오셨으면 한다"며 금융지주 회장으로서 역할보다는 민영화 의지를 더 우선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내부 출신은 민병덕 국민은행장, 임영록 KB금융 사장,최기의 국민카드 사장이 거론된다. 외부 인사로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이덕훈대표, 민유성 티스톤 회장 등 '서강대학교 인맥'과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이동걸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의 이름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자주 오르내린다.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다만 "KB금융은 외부 인사가 경영하기에 쉽지 않은 조직"이라면서도 "반드시 내부 인사가 돼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zheng@yna.co.kr rainmaker@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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