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의 날' 만들고 전담조직 신설…금융사 제재 대질 심문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임원 회의에서 금융소비자 민원을 줄이는 데 온 조직이 팔을 걷어붙일 것을 당부했다.
최 원장은 "금융소비자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애로사항이나 불편을 최소화해야한다"며 자신이 주재하고 각 권역의 임원이 참석하는 '민원 점검의 날'을 매월 열기로 했다.
최 원장은 또 조만간 단행될 조직개편에서 민원 감축 대책을 전담하는 조직을새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도 보험 민원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원장은 금융회사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수위를 검토하는 제재심의위원회의 공정성을 높이도록 '대질 심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는 "조치 대상자에게 충분한 진술 기회를 주고 방어권을 충실히 보장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최근 북한의 대남 도발 위협 수위가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 "긴장감을느끼고 시장 동향을 밀착 감시해달라"고 당부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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