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 주식 당분간 안판다…팔아도 지분율 50%이상 유지"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세입감소분 12조원에 세출증액분(α)을 더한 조원+α'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기업은행[024110] 지분은 당분간 매각하지 않겠지만, 나중에 팔더라도정부 지분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올해 세입여건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성장률 하락으로 약 6조원의 세수 감소 요인이 발생하고 세외수입도6조원 감소해 12조원 정도 세입이 줄어든다"며 "추경 규모는 12조원 플러스 알파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기은 지분을 50% 이상 유지키로 함에 따라 기업은행 민영화 계획은 사실상 백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정부 때는 정부 보유지분 65.1%를 모두 팔려고 했다.
이 차관은 "산은은 지분매각이 쉽지 않을 것 같아 매각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기은은 중소기업 지원이 박근혜 정부의 화두이기 때문에 정부의 주주권 행사에 필요한 50% 이상을 확보하는 선에서 나머지를 지분매각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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