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중 국세청장 내정자는 지난해 공직자재산공개 때 6억3천82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부동산은 대전시 서구 원정동에 있는 7천835㎡의 임야와 평촌신도시인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158.91㎡ 크기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
임야 가액은 2천91만원, 아파트 값은 6억9천200만원이다.
김 내정자는 보유한 임야에 대해 "상속받아 선영으로 쓰고 있다. 부동산 투기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평촌의 아파트는 4억3천만원에 세를 주고 현재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55.85㎡)에 전세를 산다. 전세가격은 3억8천만원이다.
본인 이름의 자동차는 없으며 배우자 앞으로 2000년식 매그너스 승용차(가액 338만원)와 2007년식 뉴SM5(1천651만원) 등 승용차 두 대가 있다.
금융재산은 주식 없이 시중은행과 우체국, 생명보험에 1천616만원을 넣어뒀으며아내는 보험과 은행에 3천259만원을 예치한 것으로 신고했다.
우리은행에는 1억3천340만원의 부채가 있다.
그와 가까운 청 관계자는 "국세청은 오래전부터 7급부터 재산등록을 했고 내정자 본인의 처신이 신중한 편이어서 재산 등 문제로 인사청문회에서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육군 중위로 병역을 마쳤으며 장남(27)도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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