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은행지주 '자본체질' 저하…"외환은행 인수 영향"

관련종목

2025-12-27 03:37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은행지주 '자본체질' 저하…"외환은행 인수 영향"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은행지주회사(은행을 자회사로 둔 금융지주사)들의 '자본 체질'이 다소 나빠졌다. 외환은행[004940] 인수와 농협금융지주 출범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국내 10개 은행지주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평균 13.23%로 2011년 말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은행지주사의 BIS 비율은 은행을 포함한 금융그룹 전체의 위험가중치 적용 자산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율로, 금융회사 자본의 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 은행지주사 BIS 비율이 하락한 원인은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외환은행인수(2월9일)와 농협금융지주 출범(3월2일)이 큰 영향을 줬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외환은행의 위험가중자산이 하나지주 위험가중자산으로 편입된 데다 농협지주의 위험가중자산이 추가돼 은행지주들의 위험가중자산이 236조7천억원(23.8%) 늘었다.

      외환은행 인수와 농협지주 출범 효과를 제외하면 지난해 말 BIS 비율은 13.81%로 오히려 0.57%포인트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BIS 비율은 씨티금융지주가 16.69%로 가장 높고 하나지주(11.66%)와 농협지주(11.65%)가 가장 낮다.

      자본의 기준을 더 까다롭게 측정하는 기본자본비율(Tier1 비율)은 10개 은행지주사 평균이 지난해 말 10.47%로 1년 전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이재용 금감원 감독총괄국 팀장은 "모든 은행지주사가 자본적정성 1등급(BIS 비율 10%, Tier1 비율 7%)을 계속 유지했다"고 말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