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지표가악화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088.6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밤사이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악화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짐에따라 3.10원 오른 1,089.30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36만2천건으로 전 주보다 2만건 늘었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제조업지수도 -12.5로 전달 기록(-5.8)과 시장의예상치(1.0)를 크게 밑돌았다.
유로존의 2월 복합 구매자관리지수(Composite PMI)도 47.3으로 예상치(49.0)보다 낮게 나타나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며 역외 환율이 상승한영향으로 오늘 원·달러 환율도 상승할 것 같다"며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지속 여부와 글로벌 통화 흐름에 따라 상승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8원 오른 100엔당 1,167.02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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