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개최한 각종 정상회의에 제공된 한식을 관광상품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관광 세계화를 위해 "소프트 아이디어를 활용한 한국만의 볼거리, 먹을거리,느낄거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회의 안건으로 오른 '정상회의 한식의 관광상품화 방안'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스웨덴에서는 노벨상 시상식과 만찬 장면을 TV로 생중계하고서 다음날부터 만찬메뉴를 유명식당에서 인기리에 판매한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그간 우리나라가 개최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 핵 안보 정상회담 등에서마련된 한식을 각국 정상들이 호평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따라서 정상회의 한식을 관광상품화하면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국외 관광객에게수준 높은 관광경험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로호가 두 차례 실패 끝에 우주 궤도에 진입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기업도실패를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실패를 용인ㆍ활용하는 기업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실패 기업이 재차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권 전환기에 노사 부문에서 집단이익을 관철하려는 요구가 비등하는 현상에는엄격한 관리를 주문했다.
박 장관은 "노사갈등 관리를 강화하고, 사회 대화의 틀 속에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합리적 노사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가 현 정부의 마지막 위기관리대책회의임을 환기하면서 임기 마지막까지 종전의 경제정책조정회의로 환원되지 못한 상황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정부는 2011년 10월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위기관리대책회의로 전환했다.
그는 '생각이 천 리 밖에 있지 않으면 걱정이 책상 아래에 있게 된다'는 공자의어록을 인용, "당면한 위기 극복뿐 아니라 새로운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긴 호흡과 장기적인 안목으로 우리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준비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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