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남연우, 당당한 공개 연애
치타 "애칭은 여보, 마지막 키스 얼마 안 돼"
래퍼 치타와 공개 열애 중인 영화배우 겸 감독 남연우가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취향저격 선데이-우리집에 왜왔니'에는 치타가 출연해 집과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치타는 반려동물 6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그의 집에는 지인들과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인 '치타 바(bar)'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치타는 "여기서 사람들과 술을 마시는 걸 좋아한다"며 "가장 편하고 돈도 적게 든다"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게임을 하던 중 치타와 공개 연애 중인 남연우에 대한 질문을 했다. 그러자 치타는 "남자친구를 '여보'라고 부른다"면서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는 물음에 "얼마 안 됐다. 언제인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남연우는 치타보다 8살 연상으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10월 알려졌다. 앞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치타는 "열애 중"이라면서 "남자친구는 배우 이종석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로부터 약 2달 뒤,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치타의 열애 상대가 남연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지난 1월 치타는 KBS2 '해피투게더4'를 통해서도 남연우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그는 "열애를 공개한 것이 아니라 공개된 것"이라면서도 "이때까지 남자친구가 몇 명 있었는데 한 번도 숨긴 적이 없다. 내 연애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게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남자친구가 독립 영화를 해왔기 때문에 장르 특성상 홍보하기가 힘들었다. 근데 '치타 남자친구'로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했다. 남자친구의 제일 큰 직업은 '치타 남자친구'다"고 말하며 남연우를 향해 재치 있게 애정을 표했다.
치타가 남연우를 언급을 할 때마다 두 사람은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당당하게 열애 사실을 공개한 데 이어 솔직한 모습으로 연인을 향해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두 사람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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