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예상 순이익 개선된 무역상사주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왜?

입력 2019-08-12 10:31
수정 2019-08-12 10:55
[한경탐사봇]한국 주식 시장의 무역화사와 판매업체 관련주 가운데 3분기 예상 순이익이 개선된 유일한 기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추정 주당순이익(EPS)은 646원으로 전년비 322.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예상 EPS는 2861원으로 전년비 127.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25조1739억원, 47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53%, 17.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4% 감소했다. 중국가스관 사고에 따른 가스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스 판매 단가 상승과 철강 판매 호조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투자자산 손상 인식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세전이익이 감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과 철강 판매호조로 실적 UP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3분기 예상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은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에 따른 영업 이익 증가와 함께 해외 및 국내 철강본부의 안정적인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얀마 가스전의 경우 지난해 11월 15일 복구가 완료됨으로써 정상 수준인 일산 5억 입방피트의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해졌다.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25조9333억원, 6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 5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홈페이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원개발 사업 중 탐사 및 개발 분야에서는, 기존 운영 중인 미얀마 A3 광구의 2단계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A3 광구 내 미탐사지역에 대한 추가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에너지와 싱가포르에 LNG 트레이딩 법인을 합작 설립하였으며 상사의 역량을 활용하여 포스코 그룹의 LNG 트레이딩 및 LNG 벙커링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한경탐사봇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