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펀치, 오늘(7일) 데뷔 앨범 '핑크펀치' 발매
데뷔 타이틀곡은 '빔밤붐'
로켓펀치 "모두가 센터할 수 있을 정도의 매력"
"러블리즈 선배님들이 응원해줘"
그룹 로켓펀치가 러블리즈의 응원에 자신감을 얻고 당찬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최연소 아이돌' 타이틀을 지닌 다현부터 '프듀 48'로 얼굴을 알린 타카하시 쥬리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요계에 신선한 한 방을 날리겠다는 각오다.
로켓펀치(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는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핑크펀치(PINK PUNC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로켓펀치는 인피니트, 러블리즈 등을 탄생시킨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앞서 러블리즈가 대중성을 무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로켓펀치에 쏟아지는 기대도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해 로켓펀치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데뷔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러블리즈 선배님들도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러블리즈 콘서트를 갔는데 미주 선배님께서 로켓펀치 잘 보고 있다면서 티저도 뮤직비디오도 예쁘다고 해주셨다"라며 밝게 웃었다.
수많은 그룹들이 데뷔와 컴백 행렬을 이어가는 올 여름. 당당히 데뷔 출사표를 내던진 로켓펀치는 다른 팀과의 차별점에 대해 묻자 "멤버 모두가 센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비주얼과 실력, 매력을 갖췄다고 생각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데뷔 앨범 '핑크펀치'에 대해 "밝은 에너지와 통통 튀는 우리의 매력을 핑크색으로 표현한 첫 앨범"이라고 설명하며 "네온 톤의 핑크는 개성 있고, 강렬한 느낌을 주지 않냐. 이런 우리의 매력을 많이 담았으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로켓펀치 여섯 멤버들의 색이 그대로 드러난 '핑크펀치'를 시작으로 세상에 펀치를 날리겠다는 포부를 담은 타이틀곡과 수록곡 등을 통해 우리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며 재차 데뷔 앨범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로켓펀치에는 만 14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는 다현이 멤버로 있어 눈길을 끌었다. MC는 현장에서 다현을 '최연소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다현은 "많이 떨리지만 무대에 오르기 전에 언니들이 '잘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평소 연습하던 것처럼 즐기자'고 말해줬다"라고 전했다.
'핑크펀치'에는 타이틀곡 '빔밤붐(BIM BAM BUM)'을 비롯해 인트로곡 '핑크펀치', 뭄바톤 장르의 '러브 이즈 오버(LOVE IS OVER)',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루시드 드림(LUCID DREAM)', 알앤비 업 템포 곡 'FAVORITE(특이점)', 발랄한 리듬과 밝고 경쾌한 반주의 '선을 넘어(DO SOMETHING)'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빔밤붐'은 독일어로 '땡땡땡'이라는 의미로 로켓펀치가 세상을 향해 자신들의 노래를 울리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 1절과 2절의 화려한 리듬 변주와 극적으로 변하는 분위기가 다채로운 재미를 주는 노래로,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로켓펀치는 '빔밤붐'을 통해 신인의 당찬 패기를 뿜어낸다.
로켓펀치의 데뷔 앨범 '핑크펀치'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됐다. '빔밤붐' 뮤직비디오는 공개 8시간 만인 8일 오전 2시 기준 조회 수 100만 뷰를 기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