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 갑작스런 하한가…표피박리증 치료제 임상 소식에도 왜?

입력 2019-08-07 14:55
유양디앤유 주가 갑작스런 하한가 돌입 '투자자 이목 집중'
유양디앤유,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임상시험 임박 공시에도 하락세



유양디앤유의 주가가 하한가에 들어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양디앤유는 7일 오후 2시40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30% 하락한 4,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양디앤유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양디앤유는 미국 합작법인 리누스 테라퓨틱스(이하 리누스)와 지트리비앤티가 함께 개발 중인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인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인 신약 ‘RGN-137’의 임상시험이 임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수포성 표피박리증(EB)은 표피와 표피-진피 경계부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변이에 의해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물집이 발생되어 피부와 점막에 통증이 생기는 희귀한 유전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5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만 5만명의 환자가 있는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어 상처치료제, 항생제 등의 대증요법만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1976년 설립된 유양디앤유는 1995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910억 8,144만원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