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프라이빗에쿼티, 경영참여형 PEF 설립…1500억 펀드 조성 추진

입력 2019-08-06 11:20
사모펀드운용사 모트프라이빗에쿼티는 6일 경영참여형사모펀드 운용사(PEF) 설립을 진행하고 총 15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트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 2일 금융감독원에 경영참여형사모집합투자기구 업무집행사원 등록을 완료했다. 경영참여형사모펀드를 설립하고 운용하기 위해서는 법에 따라 금감원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모트프라이빗에쿼티는 500억원 규모의 1호 프로젝트 펀드와 1000억원 규모의 2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호 펀드는 특정 투자대상의 바이아웃(인수 후 기업가치를 높여 되파는 것)이 목표다. 다음달에 설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호 펀드는 국내 유명 금융 기관이 유동성공급자(LP)로 참여하는 블라인드 펀드로 조성된다.

모트프라이빗에쿼티의 홍태화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업투자지원 등의 업무를 진행해온 투자 전문가란 평가를 받는다.

홍 대표는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잃지 않는 투자를 지향하고 투자자가 안정적으로 믿고 재투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저평가 사유를 해소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딜을 통해 투자수익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