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낮 최고 36도 '찜통더위 계속'…내륙은 오후 곳곳 소나기

입력 2019-08-02 07:27
오늘(2일) 날씨, 낮 최고 36도까지 치솟아
계속되는 찜통더위
내륙은 오후 곳곳 소나기 예보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수준



금요일인 오늘(2일)은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찜통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으며,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mm이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한낮에 34도까지 오르겠고 인천 32도, 강릉·속초 33도, 전주 34도, 대전·세종 35도, 대구 36도 등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담양군·구례군·장성군·화순군·보성군·순천시·장흥군·함평군·영광군과 전북 고창군·진안군·무주군·임실군·순창군·남원시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충북 충주시와 전남 광양시, 전북 완주군·익산시·정읍시·전주시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은 22~28도, 낮 기온은 31~36도로 예상된다"며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오전 9시 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