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기자 ]
부산관광사진 대상에 김기홍 씨가 출품한 ‘마린시티와 불꽃축제’(사진)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나금주 씨의 ‘젖병등대 여명’, 특별상에는 최관식 씨의 ‘감천문화마을’이 뽑혔다.
부산시는 31일 ‘제20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광역시지회가 주관했다. 관광분야 전문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심사자격을 가진 7명의 심사를 거쳐 출품작 748점 중 81점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9월 5~8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 행사 기간에 전시된다. 심사를 맡은 김석태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를 선정하는 데 관심을 보였고, 새로운 화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상인 ‘마린시티와 불꽃축제’는 마린시티 야경을 살리면서 배경에 불꽃이 크게 터지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어 기술적인 면과 새로운 화각에서의 촬영, 완성도 등에서 대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