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장, 혹서기 대비 국립세종수목원 공사현장 점검

입력 2019-07-31 16:14
정무경 조달청장은 31일 국립세종수목원 조성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혹서기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로 관리 중인 국립세종수목원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 공사비 1392억원, 부지면적 65만㎡, 건축물 9동 및 주제원 19개로 구성되며 현재 방문자센터동 등 건축 마감공사 및 생활정원 등 주제원 식재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정률은 67%다.

정 청장은 공사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배수로, 사면 보호덮개 등 집중호우 대비 조치사항을 확인했다.

이어 본격적인 혹서기에 앞서 휴게쉼터, 냉풍기·냉장고 설치, 무더위 휴식시간 등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대책도 점검했다.

정 청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불시에 찾아오는 태풍, 집중호우 등의 대비뿐 아니라 폭염 중 무리한 작업 강행으로 인한 인명피해, 안전사고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