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정, 치킨집 아르바이트 경험 털어놔 "기자들도 알아봤지만…"

입력 2019-07-31 09:48
김윤정, '불타는 청춘'서 공백기 일화 공개
"치킨집에서 6개월 동안 아르바이트"
김윤정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어"



배우 김윤정이 공백기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윤정이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했던 일화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을까봐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다"고 말문을 연 김윤정은 "직장 생활을 하기 전에 치킨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해봤다. 6개월 정도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맥주 열 개를 손에 쥐어야 하고, 치우는 것도 다 했다. 맥주 따르고 주문도 받는 걸 6개월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최민용은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냐"라고 물었고, 김윤정은 "내가 일한 치킨집이 본사가 많은 시청 쪽이었다. 기자분들도 엄청 많이 왔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는 기자님들도 오시고는 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하다가 나중에는 치킨집 사장님하고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김윤정은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다"라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를 창피해한다면 진짜 친구가 아니라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누구나 다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한테 중요한 건 배우 일 외에 나의 또 다른 능력을 발견하게 됐다는 거다.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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