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무엘 아버지, 멕시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멕시코 현지 언론 통해 알려져
김사무엘, 홀로서기 앞두고 비보
김사무엘 "아버지, 보고싶다"
김사무엘이 부친 사망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김사무엘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친의 묘지를 찾은 사진과 어릴 적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사무엘은 "아버지 생신축하드린다. 당신은 항상 제 맘 속에 있다. 아버지는 제게 전설이다. 저 역시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정말 그립다. 항상 사랑한다(Happy birthday dad. Always inside my heart. You are a legend to me. I’ll be like you in the future. I miss you so much. Love you so much dad.)"는 글을 작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사무엘은 "전 세계에 계신 팬 여러분 감사하다"며 "많은 사랑을 주셔서 힘이 난다. 강해지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사무엘은 2002년생으로 올해 18살이다. 2015년 원펀치로 데뷔한 뒤,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진행하면서 홀로서기를 예고한 가운데 지난 17일 김사무엘 아버지 호세 아레덴도(Jose Arredondo)가 피습 후 숨진 채 발견된 소식이 미국과 멕시코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사무엘의 아버지 시신에서는 둔기에 의한 외상의 흔적이 발견됐다. 이와 관련 현지 경찰은 호세 아레덴도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세 아레덴도는 스페인계 미국인으로 미국 베이커스필드, 델라노, 태프트 등에 자동차 대리점 '패밀리모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 중개소도 운영 중이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