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단 이영주
● 아마 김은지
예선 결승 1경기
제8보(198~236)
지난 26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 선발전 결승에서 박정환·이동훈 9단이 각각 이지현 9단과 한상훈 8단에게 승리하며 대표로 선발됐다. 신진서·원성진 9단 등 4명의 대표가 확정된 가운데 와일드카드 1장은 8월 둘째 주에 후원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백198이 좋은 수였다. 좌상귀 보강과 동시에 백 중앙과 흑 상변 수상전에 도움이 된다. 참고도1의 1로 수상전은 4·6이 준비된 수순으로 백이 한 수 빠르다. 흑201은 악수로 한 수 줄었다. 이 교환이 없었다면 백206은 A로 수를 조였을 것이다. 실전은 백이 206으로 이은 탓에 상변 흑은 한 수 늘었지만 이번에는 백이 참고도2의 4로 먹여쳐서 왼쪽 흑 말을 잡는다. 198 이후로는 흑에게 뾰족한 수단이 없었다.
흑은 95집 정도 나고 있는 반면 백은 상변만 95집에 달해 우하귀만큼 남기고 있는 형세다. 236에 이르러 흑은 돌을 거뒀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