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스피드웨이에서 ‘기브앤바이크’ 개최
참가비 전액 국내 아동·청소년 교육·의료비 기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제2회 ‘기브앤바이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9월 21, 22일 이틀간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하는 ‘기브앤바이크’는 국내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자전거 대회다. 자동차 레이싱 서킷에서 펼쳐지는 사이클 경기와 러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기부 참여의 즐거움을 더한다.
지난해 10월 1회 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참가 인원과 행사 일정을 지난해의 2배로 늘렸다. 이틀에 걸쳐 3000명 규모로 개최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해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대회는 사이클 프로그램인 챌린저리그와 마스터리그, 러닝 프로그램인 서킷런으로 구성됐다. 대회 양일간 진행되는 챌린저리그는 입문자부터 중상급 라이더까지 누구든 참여 가능한 자전거 라이딩 프로그램이다. 12.9km 코스를 1500명이 주행하게 된다.
마스터리그는 전문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스피드 경쟁 프로그램으로 22일 하루 진행된다. 17.2km를 500명이 주행한다. 4.3km를 1000명이 달리는 서킷런은 비경쟁 프로그램으로, AMG 스피드웨이를 직접 달려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바이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챌린저리그와 마스터리그는 20세 이상부터, 서킷런은 연령 제한 없이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코스별로 글로벌 브랜드의 라이딩 저지와 티셔츠, 케이스, 워터보틀, 패밀리레스토랑 도시락과 완주 메달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총 1억 원 상당의 시상품과 경품도 준비됐다.
챌린저리그와 마스터리그, 서킷런은 모두 중복 참여가 가능하며, 인당 참가비는 챌린저리그 5만원, 마스터리그 10만원, 서킷런 2만원(사이클 참가자가 중복 신청 시 1만원)이다. 참가비 전액과 현장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국내 취약 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비 및 의료비로 전달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기브앤바이크 당일 챌린저리그 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 키즈 밸런스 바이크, 인기 가수의 축하 공연 등 참가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마스터리그 참가자 중 현장 추첨을 통해 메르세데스-AMG 차량 시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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