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잔디광장에 물놀이장 운영

입력 2019-07-25 13:46
경상남도가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도는 29일부터 8월4일까지 1주일간 도청 잔디광장에서 동시에 200명 수용이 가능한 다양한 크기의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가 구비된 ‘어린이 팡팡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에는 이용고객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몽골형 텐트가 구비된 이용객 쉼터가 조성되어 제공될 예정이며 개인적으로 그늘막과 이동형 텐트를 구비한 이용객에게는 별도 설치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놀이장 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소방구급차 1대와 응급구조요원 및 안전요원 20여 명이 상시 배치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바람개비 만들기, 미니수족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체험행사와 전통놀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어린이 물놀이장 이벤트는 경남도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자원을 개방해 도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서 간 협업하는 과정에서 기획된 행사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일주일간 무료로 개방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부터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어린이들의 안전과 수영장 물 정화를 위해 휴식시간을 갖는다. 물놀이장 내 질서유지와 어린아이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식음료 판매 및 배달음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